Tuesday, May 20, 2014

'산티아고에 재는 날리고'....

교육개혁을 요구하는 칠레의 학생, 시민, 사회단체의 시위가 몇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THE SANTIAGO TIMES지는 최근 Francisco Tapia라는 한 활동가이자 예술가가 무려 5억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대출 서류를 훔쳐 불태운 사실을 보도 하였습니다. 

Tapia씨는 아래 동영상에서 자신이 대출관련 서류를 훔쳐 불태운 사실을 실토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열정적인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제 모든게 끝났습니다. 앞으로 단 한 푼의 빚도 갚지 않아도 됩니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죄인 취급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떨쳐내야 합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이 개같은 삶을 매일 매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들을 위한 제 작은 사랑의 표시입니다." (It's over, it's finished. You don't have to pay another peso [of your student loan debt]. We have to lose our fear, our fear of being thought of as criminals because we're poor. I am just like you, living a shitty life, and I live it day by day — this is my act of love for you.)  



아래는 경찰에 의해 압수당한 "5억 달러 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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