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사'...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귀에 익은 이름입니다.
'오데사'... 아, 오데사의 계단!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전함 포템킨>(1925)에 나오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촬영된 곳, 오데사!
2014년 5월 2일. 이 흑해의 항구 도시 오데사에 한 세기를 뛰어 넘어 이번에는 허구가 아닌 끔찍한 '학살'이 자행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친정부 시위대와 친러 무장세력의 충돌' (뉴스1), 또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민병대간의 충돌' (뉴스Y)로 빚어진 '참사'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스크립트 출처: The Vineyard of the Saker)과 사진들(출처: The 4th Media)은 이번 사건이 미국과 서방의 지도와 지원을 받고 있는 키에프 쿠데타 정권이 잘 훈련된 극우-신나치 깡패 세력들을 동원하여 사전 기획-연출된 조직적 학살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면, 화재가 진압된 후 훌리건들이 건물 내부로 들어가서 찍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들이 보여주는 바는 "이들 희생자들은 건물 일부에서 화염이 발생하던 시점에, 건물 내 다른 지점에서 이미 살해되었고, 휘발유를 끼얹어 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가장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귀에 익은 이름입니다.
'오데사'... 아, 오데사의 계단!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 감독의 <전함 포템킨>(1925)에 나오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촬영된 곳, 오데사!
2014년 5월 2일. 이 흑해의 항구 도시 오데사에 한 세기를 뛰어 넘어 이번에는 허구가 아닌 끔찍한 '학살'이 자행되었습니다.
언론에서는 '친정부 시위대와 친러 무장세력의 충돌' (뉴스1), 또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계 민병대간의 충돌' (뉴스Y)로 빚어진 '참사'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스크립트 출처: The Vineyard of the Saker)과 사진들(출처: The 4th Media)은 이번 사건이 미국과 서방의 지도와 지원을 받고 있는 키에프 쿠데타 정권이 잘 훈련된 극우-신나치 깡패 세력들을 동원하여 사전 기획-연출된 조직적 학살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5월 2일 당일에 축구 경기가 있었고 (오데사의Chernomorets vs. 카르키프의 Metallist)
- 대부분이 친정부 성향인 양팀의 극렬팬들이 사전 허가를 받은 가두행진을 위해 Sabornaya 광장 근처에 모임
- 한편, Alexandrovsky 거리에서 Sabornaya 광장 쪽으로 이동하는 무리 중에는 각목과 헬멧 등으로 무장을 한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들은 한 쪽 팔둑에 친러주의자임을 표시하는 'Georgian 리본'을 두르고 있고, 다른 쪽 팔둑에는 빨간띠를 두르고 있음.
- 그런데, 진압경찰 측에서도 이와 동일한 빨간띠를 두르고 있는 것이 보임.
- 그리고 이 두 진영 사이에 상식을 벗어나는 장면들 -- 서로 한 편이어야만 이해가 가능한 장면들이 계속해서 연출되고 있음
- 피아를 구분하지 않은 이들 '빨간띠 집단'의 폭력행위는 친정부 군중들을 자극하여 흥분상태로 몰아 사태를 키우기위함이었으며,
- 이들 흥분한 군중들은 노동조합건물 (Trade Union House)로 향하게 되는데, 이곳에는 몇주전부터 현 쿠데타 정권에 저항하고 있는 '연방 지지자들'의 캠프가 차려져 있는 곳임
- 노동조합건물 앞 광장에 설치되어 있던 천막이 불에 타고, 사람들은 건물 안으로 도피함
- 건물 안과 옥상에는 이미 극우-신나치 깡패들이 들어와 있었음
- 주지사 Vladimir Nemirovsky는 "무장 테러리스트들을 진압하기 위한 오데사 시민의 행동은 정당하다"라는 발표로 건물 내외에 있던 극우-신나치 깡패들에게 간접적으로 살인면허를 내줌
- 불타는 1층 출입구 뒤에서는 이미 이들 깡패들의 무차별한 폭력이 자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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